'백신 접종+진단 검사' 한군데서 함께 운영..."단풍철 확산 우려" / YTN

YTN news 2021-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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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은 가운데 최근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감염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이를 위해 한 자치구에서는 지역 내 외국인 유동 인구 비율이 높은 곳에 접종센터와 선별검사소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엄윤주 기자!

[기자]
네, 서울 영등포구 찾아가는 예방접종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백신 접종과 진단 검사를 한 군데에서 다 가능하다는 건데 그곳 상황 어떤가요?

[기자]
선별진료소는 1시간 전인 오전 9시에, 접종 센터는 조금 전 오전 10시부터 운영이 시작됐습니다.

외국인 거주자도 많고, 교통 접근성도 좋은 편이라 운영 시간 전부터 접종센터와 선별검사소 앞에는 긴 대기 줄이 만들어졌습니다.

백신 접종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한 곳에서 하는, 이른바 '원스톱'으로 진행되는 현장을 보시면요,

우선 제 뒤에 있는 곳이 평소 우리가 자주 볼 수 있는 야외 선별검사소로, 검체채취 부스 3대가 설치됐습니다.

이쪽이 찾아가는 백신 접종센터입니다.

접수, 예진, 접종이라는 문구 아래 한자어가 적혀 있는 것도 보이시죠.

접종 부스 앞에는 접종 뒤 이상 반응이 나오는지 확인하기 위한 별도의 대기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특히 이곳은 조기 접종 완료가 필요하거나 2회 접종이 곤란한 만 30세 이상 내외국인들을 위해 1회 접종으로 완료되는 얀센으로 준비했는데요.

오늘은 얀센 200명분이 확보됐습니다.

특히, 외국인들의 접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외국인 등록 번호가 없는 불법체류자들도 단속이나 본국 송환 등의 불이익 없이 검사와 접종을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또 사업소 내 외국인 전담 창구를 마련해 외국인 등록 번호를 대체하는 임시 관리 번호를 발급해 예약이나 등록 등의 업무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검사소와 접종센터 곳곳에는 외국인들의 이용을 돕기 위해 중국어 소통이 가능한 자원봉사자들도 배치했습니다.


개천절과 한글날 사흘 연휴를 앞둔 지금, 수도권 집단 감염 사례는 여전히 심각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부터 사흘간의 개천절 연휴, 또 다음 주에도 주말이 낀 사흘 연휴가 기다리고 있는데요.

가을 단풍철까지 앞둔 만큼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하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

일단, 외국인들이 즐겨 찾... (중략)

YTN 엄윤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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