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늘부터 3차 선거인단 투표 진행
오는 10일 결과 발표…결선 투표 진행 여부 결정
이재명, 유튜브 방송 촬영하며 지지층 확장 주력
이낙연, 신복지 정책 발표하며 막판 공약 다지기
대장동 개발 의혹을 두고 여야가 격돌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의 운명을 가를 3차 선거인단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국민의힘도 경선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하기 위한 여론조사에 돌입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경국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민주당이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마지막 일정에 돌입했다고요?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부터 3차 선거인단 투표를 진행합니다.
오늘부터 닷새 동안 선거인단에 이름을 올린 30만 명을 상대로 온라인과 ARS 투표를 진행하는데요.
투표 결과는 오는 10일 14만 명 규모의 서울 경선 결과와 함께 발표되는데, 이재명 지사의 본선 직행 또는, 이낙연 전 대표와의 결선 투표 여부가 최종 결정됩니다.
결전을 앞두고 이재명 지사는 오늘 열린민주당 당사를 찾아 유튜브 방송을 촬영하며 지지층 확장에 주력할 예정이고요.
이낙연 전 대표는 국회에서 대표 공약인 '신복지 정책'을 발표하며 막판 공약 다지기에 나설 계획입니다.
경선이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이재명 이낙연 대장동 공방도 격화되고 있는데요.
'원팀 정신' 훼손 우려에 고심하던 이낙연 전 대표가 결국, 공세에 힘을 실었기 때문입니다.
어제 진행된 마지막 TV 토론회에서 이 전 대표는 대장동 사건이 민주당에 큰 짐이 되고 있다며,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대행의 구속 이후 나온 이 지사의 유감 표명도 사과인지 아닌지 모르겠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이 지사는 왜 내부에 문제 제기를 하느냐며 불쾌함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이 전 대표가 총리로 있는 동안 집값이 폭등한 것이 개발업자들의 이익을 부풀린 배경 아니냐고 맞받아치기도 했는데요.
경선 막판까지도 두 후보의 긴장감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도 경선 후보를 압축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죠?
[기자]
네, 어제 6차 토론회를 끝으로 경선 후보 8명을 상대로 한 토론회는 모두 끝났는데요.
국민의힘은 오늘부터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하는 2차 컷오프를 위한 본격적인 여론조사를 진행합니다.
이틀간 일반 국민 여... (중략)
YTN 이경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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