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직행이냐 결선투표냐…운명 가를 與 마지막 경선

연합뉴스TV 202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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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직행이냐 결선투표냐…운명 가를 與 마지막 경선

[앵커]

숨 가쁘게 달려온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레이스가 이번 주말 수도권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3차 국민 선거인단 투표율이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이재명·이낙연 후보는 마지막 승부에 들어갔습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석 달 넘게 이어진 민주당 경선 대장정,

내일 경기, 모레 서울 순회 경선과 3차 슈퍼위크 투표자 표심 공개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주말에 새로 공개되는 표심은 약 61만 명(614,503)입니다.

이 중 약 30만 명(305,779)이 참여하는 '3차 슈퍼위크' 투표율은 현재 70% 중반을 웃돌며 이미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경선 당일까지 진행되는 ARS 투표를 더하면 투표율은 더욱 올라갈 전망입니다.

이재명 캠프는 높은 투표율은 지지층이 결집하는 신호라며 완승을 기대했습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경선에서 얻은 57%대 득표율을 얻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현재 누적 득표율 54.90%(545,537)를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될 사람에게 확실하게 밀어주자는 국민 선거인단 심리가 작동을 하는 것 같고요. 당원과 국민 선거인단분들이 이재명 후보에게 결집하는 효과로 투표율이 상당히 높아진 것 같아요."

남은 경선 투표율을 약 66%로 가정할 때, 이재명 후보는 약 17만 표만 더 얻어도 본선에 직행하게 됩니다.

결선 투표를 노리는 이낙연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34.33%(341,076).

이낙연 캠프 역시 3차 선거인단의 높은 투표율에서 결선 투표 가능성을 봤다며 역전의 발판이 되길 기대했습니다.

"이낙연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이 이것 결선 투표 가야 되는 것 아니냐. 그래서 한번 최선을 다해서 모여보자, 이런 흐름이 만들어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낙연 캠프는 이재명 후보의 누적 득표율을 4%P 이상 떨어뜨려 본선 직행을 막겠다는 목표입니다.

본선 직행이냐, 결선 투표냐.

이번 주말 공개될 61만 표심에 달렸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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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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