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에서는 3백 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 감염 사례가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목욕탕이나 감성주점 등에서도 집단 감염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지역별 확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차상은 기자!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비수도권에서 어제 하루 동안 늘어난 코로나19 환자는 3백45명입니다.
국내 전체 신규 확진자 가운데 26.8%를 차지합니다.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곳은 충북으로 하루 사이 60명이 늘어 확진자 증가세가 비수도권에서 가장 심각한 모습을 연일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 사이에서 퍼진 감염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고, 가족이나 지인, 직장동료를 통한 연쇄 감염도 꾸준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목욕탕과 감성주점 등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확진자 49명이 추가됐습니다.
해운대구의 한 목욕탕 이용자와 접촉자 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부산진구의 감성주점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3명 추가돼 누적 환자 13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 확진자가 33명 증가한 경남에서는 직장이나 가족, 지인을 통한 감염이 잇따랐습니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 거주하는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감염된 사례도 7명 확인됐습니다.
대구에서는 외국인 지인 모임과 교회, 클럽 등에서 확진자가 꾸준히 늘어 44명의 신규 확진자를 기록했고, 경북에서도 산발적인 감염이 계속돼 어제 하루 확진자 30명이 증가했습니다.
광주에서는 식당 연쇄 감염에 따른 확진 사례가 2명 추가돼 누적 환자가 9명으로 늘었고, 직업소개소와 관련한 감염 사례도 5명 추가됐습니다.
전남 나주와 장성에서는 서울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번 연휴가 끝나면 이동량 증가에 따른 확진 사례가 추가될 가능성이 있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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