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0억 뇌물' 김만배, 내일 구속 갈림길...남욱 "녹취록 내용 맞아 / YTN

YTN news 2021-10-13

Views 9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구속 여부가 내일 판가름 납니다.

김만배 씨는 750억 원대의 뇌물을 이미 건넸거나 건네기로 약속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장동 의혹의 또 다른 핵심 인물인 천화동인 4호 대주주 남욱 변호사는 김 씨에 대한 영장 청구의 근거가 된 정영학 회계사 녹취록의 내용이 맞다면서 곧 귀국해 조사받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검찰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입니다.


김만배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내일 구속 여부가 갈린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즉, 영장실질심사가 내일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오전 10시 반에 열리는데, 김 씨도 출석해 본인의 입장을 밝힐 전망입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어제 전격적으로 김 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그제 김 씨를 처음으로 소환해 조사했는데 한두 차례 더 부른 뒤에 영장 청구를 검토할 것이라는 전망과 다르게 귀가 당일 전격적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영장에 적시된 혐의는 크게 4가지입니다.

먼저 750억 원대 뇌물 혐의입니다.

이미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대장동 개발 사업 과정에서 특혜를 받는 대가로 7백억 원을 건네기로 약속하고, 먼저 5억 원을 지급한 혐의입니다.

이와 함께 화천대유 측이 무소속 곽상도 의원의 아들에게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지급한 것도 곽 의원에 대한 뇌물로 영장에 적시됐습니다.

검찰은 또 김 씨를 유 전 본부장과 함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의 공범으로도 판단했습니다.

천화동인 1호 대주주로서 김 씨가 이익을 얻은 1,100억 원에 대해서 성남도시개발공사와 성남시민들에게 돌아가야 할 대장동 개발 이익이 화천대유 측에 부당한 방법으로 지급돼 공사와 시에 천문학적 손해를 끼쳤다는 겁니다.

검찰은 이어, 김 씨가 화천대유로부터 빌려 간 돈 473억 원 가운데 사용처가 확인되지 않은 55억 원에 대해서는 횡령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검찰의 영장 청구에 김 씨 측은 강한 유감을 나타내면서 영장실질심사를 충실히 준비해 억울함을 풀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 (중략)

YTN 우철희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1013105114491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