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장동 의혹의 또 다른 핵심 인물이자 현재 미국에 도피 중인 남욱 변호사가 다음 주 귀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대형 로펌의 변호사들로 선임계를 내고 검찰과 소환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남욱 변호사는 최근 국내 대형 로펌을 선임하고 서울중앙지검에 선임계를 제출하면서 본격 검찰 수사에 대비하고 나섰습니다.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남 변호사는 다음 주 초 귀국하는 것으로 검찰과 입국 시점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인 남 변호사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정영학 회계사, 유동규 전 본부장 등과 함께 이번 의혹의 핵심 4인방으로 꼽힙니다.
남 변호사가 귀국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최근 검찰 수사 과정에서 주요 인물들 간 책임 떠넘기기가 본격화된 게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남 변호사는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201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