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배구의 계절…남녀 디펜딩챔피언 승리 합창

연합뉴스TV 2021-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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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배구의 계절…남녀 디펜딩챔피언 승리 합창

[앵커]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했던 여자배구 GS칼텍스가 정규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남자배구 디펜딩챔피언 대한항공 역시 새 얼굴의 활약으로 우리카드를 꺾었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부상을 털고 돌아온 에이스 강소휘의 강력한 스파이크와 GS칼텍스의 새 외국인 선수 모마의 백어택.

여기에 도쿄올림픽을 다녀온 뒤 더욱 서브가 날카로워진 안혜진의 연속 에이스까지 더해진 GS칼텍스는 빈틈이 없었습니다.

김연경과 쌍둥이 자매가 빠진 흥국생명을 개막전에서 만난 GS칼텍스는 3대 0 승리로 디펜딩챔피언의 위용을 뽐냈습니다.

GS칼텍스 역시 이소영의 이적으로 전력 공백 우려가 있었지만, 유서연이 공수 활약으로 그 자리를 채웠습니다.

"(이소영 공백을 메워야 해서) 살짝 부담도 되긴 햇는데 연습 때부터 언니들이랑 집중해서 맞춘 게 이번 경기에 힘이 된 거 같아요."

모마가 20득점으로 활약한 가운데 강소휘와 유서연도 25점을 합작하며 GS칼텍스의 새로운 삼각 편대는 성공적인 첫 선을 보였습니다.

여자배구 디펜딩챔피언 GS칼텍스는 새 시즌 개막전을 셧아웃 승리로 장식하며 힘찬 출발을 알렸습니다.

앞서 열린 남자부 개막전에서는 대한항공이 우리카드를 세트 점수 3대 1로 제압했습니다.

34세로 역대 V리그 최연소 사령탑인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정규리그 데뷔전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에이스 정지석 공백을 링컨과 임동혁 '2인 라이트' 체제로 훌륭하게 채우는 용병술을 선보였습니다.

대한항공 새 외국인 선수 링컨은 31득점에 백어택 12득점, 블로킹 4득점, 서브 3득점으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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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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