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만난 이낙연 전 대표가 민주당 선대위 상임 고문을 맡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의 대립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경국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오늘 전격 회동했는데요.
이낙연 전 대표가 선대위에 합류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후 3시,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서울 종로의 한 찻집에서 만났습니다.
경선을 마친지 2주 만인데요.
이 전 대표는 문재인 정부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며, 이 후보에게도 다시금 축하의 말을 전했는데요.
이에 이 후보는 민주당이라는 같은 DNA를 가진 '원팀'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시로 조언을 구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회동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는 이낙연 전 대표에게 선대위 참여를 권유했고, 이 전 대표는 선대위 상임고문을 맡기로 했습니다.
이 후보 측은 이 전 대표 캠프 소속 의원들도 선대위에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이 전 대표의 핵심 공약인 '기본소득'도 선대위에서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회동을 통해 이 전 대표와의 갈등을 봉합한 이재명 후보는 내일 경기지사 직을 내려놓고, 조만간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도 진행할 예정인데요.
본선 행보가 본궤도에 올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 소식도 살펴보죠.
선두권인 윤석열 전 총장과 홍준표 의원의 신경전이 거세다고요?
[기자]
네, 윤 전 총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박진, 김태호 의원과 심재철 전 의원, 유정복 전 인천시장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습니다.
이번 영입을 통해 수도권과 PK 지역 지지세 확대는 물론, 외교·안보 정책 수립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이후 윤 전 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개 사과' 사진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부인이 개입한 거 아니냐는 의혹을 일축하며, 어떤 분은 가족이 후원회장을 맡지 않느냐고 말했는데요.
홍준표 의원의 후원회를 부인 이순삼 씨가 맡은 점을 지적한 것으로 보입니다.
홍 의원은 즉각 반발했는데요.
윤 전 총장의 선대위원장 영입을 두고는 광역 단체장 공천을 미끼로 중진 출... (중략)
YTN 이경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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