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효과가 사라지면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2천 명대에 근접했습니다.
다음 달 방역 체계 전환을 앞두고 자칫 긴장감이 완화될 우려가 커지자 정부는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최명신 기자!
[기자]
네, 최명신입니다.
오늘 자세한 확진자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1,952명으로 전날보다 6백8십여 명 늘었습니다.
다시 2천 명 대에 근접했는데요, 주말과 휴일 이후 신규 환자가 늘어나는 패턴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다음 달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방역 긴장감이 낮아진 것도 확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 전문가들은 요일별 발생 패턴으로 볼 때 내일까지 2천 명에 가까운 신규 환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또 다음 달 '위드 코로나'를 시작하면 개인 방역수칙 준수율이 떨어지고, 날씨가 추워지면서 실내에 머무는 경우가 많아 신규 환자가 더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신규 환자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1,930명이고 해외 유입 사례가 22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만 1,582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해 국내 신규 환자의 82%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 비중은 18%로 충남과 부산, 경남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했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9명이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7명이 추가됐습니다.
백신 접종은 순조롭습니다.
1차 신규 접종자는 4만여 명 늘었고,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27만8천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률은 1차 79.6%, 2차 71.5%입니다.
정부도 신규 환자가 크게 늘자 방역 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하고 나섰죠?
[기자]
신규 환자가 다시 2천 명대에 육박하자 정부도 크게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권덕철 중앙 재난안전 대책본부 1차장은 "지난 3주 동안 감소 추세였던 환자 수가 이번 주 들어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일상회복으로의 안정적 이행을 위해 방역에 대한 긴장감을 다시 높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번 주말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행위가 빈발하지 않을까 우려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달부터 일상회복이 시작된다고 해도 개인 방역수칙 준수와 예방 접종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 (중략)
YTN 최명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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