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매체, 누리호 관련 첫 언급 "엄연한 실패작"...남측 전문가 평가 인용 / YTN

YTN news 2021-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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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와 관련해 처음으로 언급하며 "실패작"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대외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오늘 '남조선 전문가들과 외신들 누리호 발사가 실패작이라고 평가' 제목의 기사에서 항공우주연구원 연구원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이번 발사는 엄연한 실패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누리호 발사의 최종 목적이 위성 모사체를 궤도에 안착시키는 것인데 궤도안착에 실패한 지금 성공을 운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연구원의 발언을 전했습니다.

또 "누리호의 기술력은 아직 10년에서 20년가량 뒤처진 것으로 평가된다", "발사 능력을 입증하고 경쟁력을 갖추기까지는 갈 길이 너무도 멀다"는 다른 항공우주 전문가들의 평가도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외신들이 누리호 발사와 관련해 군사적 응용이 가능하다고 하면서 이번 발사는 무기 개발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심각한 우려를 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YTN 이교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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