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정책의 큰 방향이 위드 코로나로 바뀌기 직전의 마지막 주말이었죠.
게다가 단풍철이 겹치면서 많은 분이 가을 정취를 느끼기 위해 야외로 나섰습니다.
오점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덕유산 아래 무주구천동 계곡을 따라 만들어진 어사길.
맑고 시원한 계곡 물소리, 여기에 단풍이 어우러지면서 가을 정취를 느끼려는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5km 거의 모든 탐방 구간이 평지에 가까운 트레킹 길이라 가족 단위의 탐방객들이 눈에 많이 띕니다.
[이종환 / 대전시 정림동 : 경관이 너무 좋습니다. 맑은 물과 고운 단풍길을 걸어보니까 기운이 솟구치는 것 같아요.]
초가을에 갑자기 몰아친 한파로 올해 단풍은 예년보다는 약간 아쉬운 상황.
하지만 물이 많은 계곡을 주변으로 펼쳐진 단풍은 가을 정취를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계곡 바로 옆에 자리 잡고 있는 캠핑장도 주말을 맞아 가족단위 이용객들로 꽉 들어찼습니다.
[박치욱 / 부산 화명동 : 여기 캠핑장에 캠핑 왔어요. 일단은 공기가 너무 상쾌하고요. 단풍 시즌에 이렇게 야외에 나온 것은 거의 처음이에요.]
위드 코로나 전환 직전의 마지막 주말에 단풍철이라 계곡 입구에 있는 주차장도 사실상 만차 수준입니다.
[황인홍 / 전북 무주군수 : 구천동 가을이 진짜 아름답게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위드 코로나를 맞아서 방역 철저히 준비하고, 이제 제대로 힐링할 때가 됐다….]
덕유산 바로 옆,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던 사고가 있던 적상산.
이곳에도 많은 탐방객들이 찾아와 짙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다음 달부터 위드 코로나로 큰 정책의 방향이 바뀌게 되면 더 많은 단풍 탐방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과 지자체는 거리 두기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 준수를 다시 한 번 당부하고 있습니다.
YTN 오점곤입니다.
YTN 오점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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