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억 원대 이스타항공 횡령·배임 사건의 피고인인 무소속 이상직 의원은 "국민과 전주시민, 이스타항공 가족에게 송구한 마음"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보석으로 풀려난 이후 처음으로 오늘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출석한 이 의원은 "구속 6개월 동안 성찰의 시간을 보내며 많이 반성했다"면서 "이스타항공이 회생하는데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그러나 횡령·배임 혐의에 대해서는 재차 부인했습니다.
이 의원은 "정상적인 회사 경영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며 "재판에 성실히 임해 의혹을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오점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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