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오후 3시쯤 발표

연합뉴스TV 202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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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오후 3시쯤 발표

[앵커]

국민의힘이 오늘 20대 대통령선거 후보를 선출합니다.

어제 마감된 당원투표는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할 정도로 투표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전당대회가 열리는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정주희 기자.

[기자]

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열리는 백범김구기념관에 나와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약 2시간 뒤인 오후 2시부터 전당대회를 열고 내년 3월 9일 실시되는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를 선출합니다.

결선에 오른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홍준표 후보 중에서 최종 승자가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맞붙게 됩니다.

최종 결과는 당원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발표되는데요, 오후 3시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홍준표 후보는 막판까지 '초박빙' 승부를 펼치면서, 당원투표가 역대급 흥행몰이에 성공했습니다.

최종 투표율 63.8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지역별로는 서울에선 5만 8천 명이 투표에 참여하며, 72%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경기에서 6만 1천 명의 당원들이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보수 텃밭' 영남에서도 높은 투표 열기가 나타났는데요.

대구·경북 당원들이 8만 6천 명, 부산·경남에서는 5만 8천 명의 당원들이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당심'에서 상대적으로 우위였던 윤석열 후보와 '민심'에서 강점을 보였던 홍준표 후보가 서로 승리를 자신하고 있고, 막판 가파르게 상승곡선을 그린 유승민, 원희룡 후보도 대역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심'과 '민심'이 실제 누구에게로 향했을지 연합뉴스TV가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앵커]

먼저 본선 체제에 돌입한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을 것 같은데요.

[기자]

네, 민주당도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누가 될지 쉽게 예측하지 못하는 분위기인데요. 다만 "민생을 저버린 야당의 경선이 오늘로 끝난다"며 본선에서 '정책 경쟁'을 당부했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본선에서도 정치혐오만 키우는 가짜뉴스와 흑색선전 퍼레이드가 이어질까 걱정된다"며 "진지한 경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본선에서 경쟁할 보수 야당의 후보가 정해지는 날 이재명 후보는 '보수 텃밭' 대구를 방문하는데요. 대선 후보로 선출된 후 처음입니다.

이 후보는 대구에서 경북대 학생들과 만나고, 대구 민심의 바로미터인 서문시장도 찾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열리는 백범김구 기념관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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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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