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699명…위중증 549명 '역대 최다'
[앵커]
아직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남았음에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699명을 기록하며 화요일로는 사태 뒤 최다 확진을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 역시 사태 이래 최대치인 549명을 기록하면서 의료 체계에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국 경제부 연결합니다.
한지이 기자.
[기자]
오늘(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699명으로 화요일 집계로는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습니다.
보통 주말과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면서 주 초반까지 확진자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이 같은 '주말 효과' 없이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이 중 국내감염은 2,685명, 해외유입이 14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160명, 경기가 769명, 인천 129명 등으로 여전히 수도권에 80% 가까이 집중됐습니다.
주요 방역 지표인 위중증 환자 수는 정부가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해 온 500명을 닷새 연속 넘어, 사태 이래 가장 많은 549명을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도 30명 늘었고, 병상은 점점 부족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서울의 중증 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어제(22일) 오후 5시 기준 85%에 가까워졌고, 수도권 전체 기준 가동률은 83.28%를 나타냈습니다.
백신 1차 접종률은 82.4%를 나타냈고, 백신 2차 접종 완료율은 인구수 대비 79%까지 높아졌습니다.
정부는 10대 소아·청소년 중심의 확진자 증가를 코로나19 유행의 위험요인으로 보고, 오늘부터 12~17세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백신 사전 예약을 추가로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백신 사전 예약은 오늘 오후 8시부터 12월 31일 오후 6시까지 누리집 또는 콜센터를 통해 받습니다.
또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청소년들의 이용이 잦은 노래연습장과 대형공연장에 대해 방역패스 적용할지를 이번 주 중 발표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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