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944명…위중증 736명으로 또 '최다'

연합뉴스TV 202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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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4,944명…위중증 736명으로 또 '최다'

[앵커]

5,000명을 넘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어제(2일) 4,000명대로 조금 줄었습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또 최대치를 기록했는데요.

오미크론 변이와 같은 새로운 위험도 나타나면서 감염 위험성은 커지고 있습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944명.

5,000명 선을 넘던 그 이전 이틀보다는 소폭 줄었지만 집단 감염 여파로 확산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736명으로 사태 이래 최대치였고, 사망자도 34명 새로 나왔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3,864명이 확진돼 78.5%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은 21.5%를 기록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수는 인천에 사는 40대 목사 부부의 10대 아들이 추가 확진되면서 6명으로 늘었습니다.

코로나19 치료 병상도 수도권은 포화상태입니다.

전국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 병상 1,157개 중 916개가 사용되면서 약 20%의 여유밖에 남지 않았고, 수도권의 경우 85개의 중증 병상만 남은 상태입니다.

병상 배정을 하루 이상 기다리는 확진자도 900명을 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미 접종을 마친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해 감염 전파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반드시 3차 접종을 받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중증 환자의 대다수인 85% 정도가 고령층의 감염입니다. 4분의 3 정도가 지역사회 감염을 통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일상회복을 더 나아가기 위해 예방접종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한편,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모두 80.2%까지 늘었고, 3차 부스터샷 접종자는 전체 인구 대비 7.0%로 증가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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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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