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고의 권위 있는 음악상인 그래미 뮤직 어워즈 측이 잠시 뒤인 새벽 2시, 후보를 발표합니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대상을 받은 방탄소년단이, 그래미에서도 성과를 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슈가 / 방탄소년단 (지난 5월) : '버터'로 다시 한 번 도전할 생각입니다.]
지난 5월, 신곡 '버터'를 발표하면서 그래미상 재도전 목표를 밝힌 BTS.
이번에는 전망이 더 밝습니다.
'버터'는 빌보드 핫100 통산 10주 1위, 올해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뒤이은 신곡 두 곡도 1위에 올랐고,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하며 음악적 성과도 확보했습니다.
그래미상의 시험대로 알려진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 상을 거머쥔 것도 큰 발판입니다.
[이규탁 / 한국조지메이슨대 교양학부 교수 : (AMA 수상은) 방탄소년단이 그만큼 올해 이뤄낸 성과가 굉장히 뚜렷하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에 본상 부문 수상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미상은 팝, 라틴, 힙합 등 장르별로 80개 넘는 트로피를 수여합니다.
BTS는 지난번 후보에 올랐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에 올해도 오를 가능성이 큽니다.
또, 영어 곡 '버터'로 4대 본상 영역인 '올해의 노래'나 '올해의 레코드'에 오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외신을 비롯한 해외 음악계는 BTS의 이러한 선전이 이제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K팝의 미국 진출은 2000년대 중반, 비와 보아부터 가시화됐습니다.
원더걸스, 싸이가 빌보드 핫100에 진입하면서 가능성을 보여줬고, BTS는 이를 발판 삼아 지속적인 성장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지민 / 방탄소년단 (지난 2017년) : 선배님들이 많이 노력해주셔서 그런 (빌보드 시상식) 자리에 갈 수 있었지만, 앞으로도 최고의 음악과 콘텐츠를 가지고 뭔가 한국을 더 알릴 수 있는 가수가 됐으면 좋겠다….]
BTS가 최고 권위 그래미 시상식에서 또 한 번 세계 대중음악계를 놀라게 할지 주목됩니다.
YTN 김혜은입니다.
YTN 김혜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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