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마겟돈'처럼...소행성 요격 가능할까? / YTN

YTN news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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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김진두 / 문화생활과학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998년에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아마겟돈' 기억하십니까? 미국 텍사스주 크기의 소행성이 지구를 향해 날아오자 우주인을 소행성에 보내 핵폭탄을 설치한 다음 터뜨리기로 한다는 내용이죠?

그런데 미 항공우주국 나사가 영화 '아마겟돈'을 연상시키는 역사적인 실험에 돌입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문화생활과학부 김진두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소행성의 궤도를 인간이 바꾼다. 상상이 안 가는 실험인데요. 영화처럼 핵폭탄을 쓰는 건 아니죠?

[기자]
핵폭탄 쓰는 건 아닙니다. 핵폭탄은 굉장히 특이한 상황에서, 정말 우리가 마지막 수단으로 선택하는 게 핵폭탄이고요. 이번에는 우주선, 이른바 사람이 타지 않은 위성을 소행성으로 보내는 작업입니다. 그러니까 발사된 게 내년 9월 정도쯤 소행성과 도킹하게 되는데요.

지구 주위를 계속해서 돌다가 계속 궤도를 넓혀가면서 소행성에 가까이 접근하는, 그런데 그 거리가 지구에서부터 1100만 킬로미터 떨어진 곳, 그러니까 지구와 화성 거리의 5분의 1 정도 되는 위치까지 날아가서 소행성과 만나는 겁니다. 굉장히 어려운 작업입니다.

그런데 이 부분을 어떻게 하냐면 위성을 보내서 위성을 초속 7km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작은 소행성에 충돌시키는 실험입니다. 충돌하게 되면 소행성의 돌던 궤도가 조금 느려지게 되는 거죠. 그러니까 어떤 소행성이 지구를 향해서 다가오고 있고 1년 뒤에 지구와 부딪힐 것이다라는 위험성이 있다면 위성을 미리 쏴서 이 궤도를 늦추는 거죠. 이번 실험 같은 경우는 궤도를 늦추는 주기가 한 73초 정도 늦춘다고 나와 있거든요.

그렇다면 지구와 원래는 그대로 왔다면 충돌했을 소행성이 73초 동안 지연됨으로써 지구와 충돌하지 않게 되는 거죠. 그 실험을 실제로 해 본 겁니다.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기자]
엄청난 기술이죠.


만약에 위성으로 이번에 소행성과 도킹에 성공하면, 만나게 된다면 그럼 실제로도 핵폭탄으로 요격도 가능한 상황이 되는 겁니까?

[기자]
아까 말씀드렸듯이 이건 굉장히 오래 전에, 1년 정도 전에 우리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 (중략)

YTN 김진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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