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오미크론 중증 예방효과 있을 수도"…낙관론도
[앵커]
세계보건기구, WHO는 기존 코로나19 백신이 다른 변이에 그랬듯이, 오미크론 변이에도 중증 예방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낙관했습니다.
오미크론의 전염성에 대한 더 많은 정보도 수일 내 얻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전 세계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비상이 걸렸지만, 희망적인 관측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현재의 코로나19 백신이 오미크론의 중증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미크론의 전염성에 대해서도 수일 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우리는 아직 (오미크론의) 건강상 이점, 전염성 등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관련 이야기들은 있지만, 아직 초기에 불과합니다. 몇 주가 아니라 며칠 내에 전염성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오미크론에 돌연변이가 많은 것이 긍정적일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러시아 백신 전문가, 알렉산드르 긴츠부르크는 "많은 돌연변이가 감염자의 중증 진행을 더디게 하고, 인체가 면역 시스템을 가동할 시간을 벌게 해 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독일의 카를 라우터바흐 교수는 "오미크론의 돌연변이는 감염력을 높이는 동시에 감염자에게 덜 치명적으로 최적화됐을 것"이라며, 오미크론이 코로나19 대유행 종식을 앞당길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수도 있다고 낙관했습니다.
홍콩대 연구진은 아시아 처음으로 검체에서 오미크론 변이를 분리해내는 데 성공해 백신 개발의 청신호를 켰습니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전문가들을 인용, 오미크론에는 중국산 불활성화 백신이 서방국가의 mRNA 백신보다 더 효과가 좋다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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