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성 검사 측이 이른바 '판사 사찰 문건 작성' 의혹과 관련해 출석 일정을 조율해달라고 공수처에 요청했습니다.
손 검사 측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모레(6일) 오전 10시로 통보된 피의자 조사 일정을 바꿔달라고 전달했습니다.
손 검사는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 재직 시절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으로 근무하면서 총장 지시로 주요 재판부 분석 문건을 작성하고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애초 공수처는 지난달 19일 또는 20일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는데 손 검사 측 요청으로 연기됐습니다.
협의 끝에 손 검사 측이 12월 2일에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지만 공수처는 지난달 30일 또 다른 의혹인 '고발 사주' 건으로 손 검사에 대한 두 번째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영장이 기각된 지 하루도 안 돼 공수처는 손 검사 측에 모레 출석을 재차 통보했습니다.
YTN 김다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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