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백신 미 접종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들은 말도 잘 안 통하고, 우리 국민처럼 적극적으로 접종에 나서지 않는 분위기여서 외국인과 그 접촉자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오미크론에 대한 걱정이 더 큰데요.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첫 오미크론 확진자인 인천 교회 목사 부부의 지인인 우즈베키스탄인이 사는 곳에는 중앙아시아 외국인이 많습니다.
현재 관할 구청이 추정한 이곳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60~70%입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당국이 이 지역만 따로 접종 완료율을 집계하진 않아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75%를 넘긴 우리나라 전체 외국인의 접종 완료율보다는 낮은 겁니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미등록 외국인들이 백신을 안 맞았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 동네 외국인 상당수가 일하는 인천의 중고차 수출단지에서 두 차례 집단감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