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이재명 '전두환 공과 발언' 논란…윤석열 '새시대준비위원회' 발족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구 경북지역 순회 마지막 날 일정을 진행 중인 가운데 전두환 전 대통령의 경제성과를 인정해야 한다는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중도와 진보층을 끌어안겠다며 '새시대준비위원회'를 발족시켰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조기연 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과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이재명 후보의 3박 4일간의 대구·경북 지역 매타버스 순회 일정이 오늘 마무리됩니다. 가는 곳마다 자신이 묻힐 고향임을 언급하면서, 대선이 누군가를 심판하고 보복하기 위한 것이 아님을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먼저 3박 4일간의 대구·경북 지역 행보, 어떻게 평가하시겠습니까?
눈에 띄었던 것 중 하나는 연일 전직 보수정권 대통령들의 공과를 평가했다는 점입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화 공로를 언급했고요. 논란을 일으킨 전두환 전 대통령의 일부 경제적 성과를 인정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거든요. 특히 전두환 전 대통령 관련 발언, 논란될 것이라는 점을 예상하지 못했을까요? 발언 배경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이재명 후보의 입장을 들어보면, 우리 사회가 진영논리에 빠져 있는 사실조차도 부정하려 하는 경향이 있고 그중 하나가 전두환 전 대통령의 경제 성과라는 건데요. 이 후보의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야권은 표를 얻기 위해 자기부정을 서슴지 않는다며 맹공을 펴고 있는데요?
궁금한 건 이번 발언 논란을 통한 이재명 후보의 득실입니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일정 부분 TK 지역의 표심을 잡을 수는 있겠지만, 다른 문제도 아닌 5.18 민주화 운동의 주범, 전두환 전 대통령 관련 사안이다 보니, 집토끼를 놓칠 가능성도 크지 않습니까?
민주당 대표 출신의 김한길 위원장이 주도권을 잡은 '새시대준비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중도와 합리적 진보를 모두 포함해 향후 실사구시 실용주의 정당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게 윤 후보의 포부인데요. 중도외연 확장의 성과, 기대한 만큼 거둘 수 있을까요?
관련해 이 기구가 향후 윤석열 후보의 당선 후 정계개편을 대비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역할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윤석열 후보의 처가가 개발특혜 의혹이 불거진 땅 외에 또 다른 양평 땅에서 '이상한 거래'를 벌였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민주당은 윤 후보의 처가가 '5개 필지'를 차명 관리한 정황을 발견했다고 하는데요. 계속해서 불거지는 윤 후보의 처가 리스크, 어떻게 보십니까?
하지만 정작 대장동 특검은 논의조차 쉽지 않아 보입니다. 후보들은 특검이 도입되지 않는 것을 두고 여전히 네 탓 공방만 벌이는 상황인데요. 언제까지 후보들의 말뿐인 공방을 보고 있어야 할까요?
추경도 마찬가집니다. 50조니, 100조니 말은 많습니다만, 도입 논의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거든요. 바라보고만 있어야 하는 국민들은 답답하기만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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