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읽기] 생산자물가 연속 상승세…전년 대비 9.6% 올라


생산자물가지수가 지난 4월부터 8개월째 연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생산자물가가 상승하면 소비자물가도 뒤따라 오르는 만큼, 향후 체감 물가는 더욱 높아질 전망인데요.

관련 내용 권혁중 경제평론가와 살펴보겠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가 1년 전보다 9.6% 오르면서 약 13년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석탄과 같은 공산품 물가뿐만 아니라 농수산품 물가도 크게 올랐는데요. 생산자물가 지수, 어떻게 진단하시나요?

통상 생산자물가는 한 달 안팎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지수에 영향을 주게 되는데요. 그렇다면 12월 체감 물가는 얼마나 더 오르게 될까요?

정부는 어제 내년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내년 물가 전망치를 2.2%로 잡았습니다. 아울러 부처 책임제 등을 도입해서 물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는데 효과가 어떨까요? 내년에는 물가가 좀 잡힐 수 있을까요?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최근 0.3%포인트가량 오르면서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에 비상이 걸리고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추가 인상될 경우 주담대 대출금리가 5% 중반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데 이자 부담은 얼마나 늘어나게 되나요?

이런 가운데 내년에 강화되는 소득 기준 대출 제한 조치, 즉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영향권에 600만 명가량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고정수입이 상대적으로 적은 20대 이하와 60대 이상 120만여 명도 추가 대출을 받기가 더욱 힘들어질 전망인데요. 실수요자 보호 대책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와 국제유가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그에 따른 봉쇄 조치,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이 투자자들 심리에 영향 미친 것 같은데 추이 어떻게 보셨습니까?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으며 어제 3천 선이 또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연말 산타 랠리 기대감이 컸던 시장에 그림자가 생긴 듯한데 오늘 상황은 어떠한가요? 아울러 남은 연말 증시는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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