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이 전격 단행되면서 내년 3월 대선에 미칠 영향에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박근혜정부 정무수석을 지낸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청와대 출입하는 송주영 반장과 관련 얘기해보겠습니다.


【 질문1 】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가능성은 거론됐지만, 이렇게 전격적으로 이뤄진 건 뜻밖입니다.

【 송주영 기자 】
그만큼 정부 움직임도 긴박했습니다.

어제 정오쯤 국무총리실에서 기자단에게 오늘 임시국무회의가 열린다고 공지했습니다.

사면 관련해서 논의한다며, 회의를 시작하는 오늘 오전 9시30분까지 엠바고 즉 보도유예를 요청했습니다.

이때부터 기자들 사이에서, 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이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면 대상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청와대 수석급 참모들도 모르는 분위기였습니다.

유영민 비서실장과 박수현 청와대 소통수석도 몰랐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