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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관객은 어디로..."그래도, 영화는 계속된다" / YTN

YTN news 2021-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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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영화관을 찾는 관객 수는 얼마나 줄었을까요?

일 년 관객을 100명으로 친다면, 코로나19 이후 25명으로 줄었습니다.

1/4토막이 난 건데요,

힘겨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는 영화계의 한 해를 돌아봤습니다.

김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는 영화계에 직격탄이 됐습니다.

촬영은 수시로 차질이 빚어졌고, 극장 관객 수는 급감했습니다.

[이명주·김기풍 / 경기도 수원시 : (영화관 안 간 지) 거의 반년 됐나? 거의 일 년 정도, 한 일 년 된 것 같아요.]

[한서윤 / 경기도 일산 : 코로나19 위험이 조금 있지 않을까 싶어서 안 가려고 하고 있어요.]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극장 관객 수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를 맞으면서 지난해 1/4토막으로 뚝 떨어졌고, 올해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전 세계 일정에 맞추는 할리우드 영화는 비교적 차질 없이 개봉했지만, 한국영화는 달랐습니다.

줄줄이 개봉을 연기했고, 그나마 정면돌파한 영화들도 천만 기대작이 3백만을 넘는 데 그쳤습니다.

한국영화 매출액은 해가 갈수록 곤두박질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계는 추락하는 가운데서도 영화제를 열어 영화의 미래를 얘기했고,

어려운 투자 환경 속에서도 새 작품을 계속 만들어 냈습니다.

OTT에서 유례없는 성공을 거둔 영화감독들도 영화에 대한 애정을 놓지 않았습니다.

[황동혁 / '오징어 게임' 감독 : 영화를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는 극장에서 어떻게든 상영하고 싶은 게 솔직한 마음입니다.]

[김지운 / 'Dr.브레인' 감독 : 영화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아우라 같은 것들이 있잖아요. 어렸을 때부터 영화에 대한 꿈을 갖고 있던 사람이기 때문에.]

코로나19 기간을 거치며 영화관을 떠난 관객들이 돌아오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더군다나 영화 다양성의 상징인 독립예술영화는 더 큰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하지만, "뤼미에르 형제의 기차가 달린 이후, 지구 상에서 영화는 멈춘 적 없다"는 봉준호 감독의 말처럼, 영화는 계속될 것이라는 희망만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김혜은입니다.

YTN 김혜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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