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행사 인원 제한·식당 등 규제 강화
英 추가 규제 없어…이탈리아, 미접종자 규제 강화
핀란드, 미접종 외국인 입국 금지…스웨덴, 음성 확인 필수
독일도 방역규제 강화…화이자 알약 치료제 구매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 여파로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에서는 보건당국이 무증상 확진자의 격리 기간을 단축한 것을 놓고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유럽 곳곳에서 코로나19가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고 있군요?

[기자]
네, 프랑스와 영국, 이탈리아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프랑스 보건부는 현지 시간 28일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가 17만9천80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는데요.

기존 최다 기록이었던 성탄절 당일 10만4천6백여 명을 사흘 만에 넘어선 겁니다.

격차가 7만5천 명이나 됩니다.

영국 정부는 지난 하루 사이 신규 확진자가 12만9천47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12만2천여 명의 지난 24일 기록을 나흘 만에 넘어섰습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 역시 자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7만8천313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성탄절 세워진 종전 최고 기록과의 격차가 2만 명이 넘습니다.


확진자 규모가 급격히 불어나고 있는데, 각국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기자]
프랑스 정부는 1월 3일부터 대형 행사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식당과 술집 규제 강화, 재택근무 강화 등의 조치를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경제에 미칠 영향을 우려해 강력한 봉쇄 조치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영국 정부는 추가 규제를 도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계속 유지하고 있고요.

이탈리아 정부는 백신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공공장소 출입을 제한하는 등의 방역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다만 추가 접종, 부스터샷을 마친 사람들에 한해서는 확진자 접촉에 따른 자가격리 기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확산세가 비교적 심하지 않은 다른 유럽 국가들도 경계 태세를 강화하는 분위기라고요?

[기자]
네, 핀란드 정부는 백신을 맞지 않은 외국 여행자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발표했고요.

스웨덴은 자국에 거주하지 않는 여행자가 입국할 경우 코로나19 음성 진단 결과를 제시하도록... (중략)

YTN 조수현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11229083929387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