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올해 증시 '삼천피·천스닥·IPO' 열풍…내년 전망은?
[앵커]
2021년 증시가 오늘 막을 내립니다.
내년도 증시, 투자 전략은 과연 어떻게 세워야 할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텐데요.
오늘은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을 만나 관련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홍현지 캐스터 나와주시죠.
[캐스터]
출근길 인터뷰입니다. 오늘은 이경민 투자전략팀장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이경민 /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
안녕하십니까?
[캐스터]
가장 먼저 지난 6월까지만 해도 코스피가 3,300선까지 돌파했었는데 하반기 들어서는 3,000선 근처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내년 증시는 어떻게 예상하시는지요?
[이경민 /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
내년 증시는 키워드로 고진감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일단은 1분기까지는 좀 부진할 수 있는데 이후에는 새로운 상승 추세를 형성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2022년에는 1/4분기 조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투자 전략을 말씀을 드리고 있고요. 연말로 가면 갈수록 상승하는 흐름들을 보실 수 있을 거라고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캐스터]
많은 분들이 악재 중 하나로 꼽은 것이 금리 인상입니다. 내년에는 좀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이경민 /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
미국 금리 인상은 어느 정도 예상이 되는 상황이고요. 스케줄도 다 나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큰 악재라고 보기보다는 성장과의 관계를 좀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성장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면 성장모멘텀이 강하다면 금리인상에 대한 부담보다는 성장에 대한 기대감들이 시장에 좀 더 크게 반영될 수 있다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에 따라서 대신증권에서는 2022년 하반기 상승 추세를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캐스터]
국내 증시가 주춤하는 동안 많은 투자자들이 해외 증시로 눈을 돌렸습니다. 이른바 서학개미라고 불리는 투자자들이 크게 늘었는데요. 내년에도 이런 현상이 계속될까요?
[이경민 /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
일단은 올해 1월 같은 흐름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한쪽으로 너무 쏠리게 된다면 반대의 흐름들이 좀 더 투자전략으로 유용한데요. 올해 1월만 하더라도 국내 증시가 굉장히 매력적이다라고 많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때 국내 증시와 미국 증시를 좀 엇갈려서 샀다면 올해는 승률이 좋았겠죠. 지금도 비슷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합니다. 미국 증시도 좋기도 하겠지만 2022년에는 한국 증시가 좀 더 우호적인 더 좋은 측면을 보여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지금은 역발상적인 측면에서 한국 증시를 좀 더 봐야 된다라는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캐스터]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투자 전략을 어떻게 짜야 할지 많습니다. 분들이 궁금해하실 텐데 좀 조언을 해 주신다면서요.
[이경민 /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1/4분기 조정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때가 적극적으로 비중을 확대하는 기회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있고요. 내년에는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2차전지같이 그동안 못 갔던 그리고 수출주 중심으로 구조적인 성장주 중심으로 상승추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측면에서 대형주 그리고 수출주, 성장주 계속적으로 관심 있게 지켜보신다면 아마 내년 한 해 좋은 수익률을 거두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캐스터]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이경민 /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
감사합니다.
[캐스터]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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