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순회 이틀째를 맞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보수의 심장, 대구를 중심으로 일정을 이어갑니다.
아침에 독립유공자 묘역을 찾은 데 이어, 대구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하며 보수 표심 결집에 나섭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기자]
네,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에 나와 있습니다.
김 기자가 윤 후보 일정을 어제부터 동행하고 있는데, 지금 후보는 어떤 행사에 참석 중인가요?
[기자]
윤석열 후보는 제 뒤에 보이는 건물 안에서 대구선대위 출범식에 참석 중입니다.
건물 앞에선 윤 후보를 향해 박근혜 전 대통령에 사죄하라는 집회가 열리고 있어 매우 혼잡한 모습입니다.
윤 후보는 어제 경북선대위 출범식에서 문재인 정부와 이재명 후보를 향해 그야말로 맹폭을 퍼부은 만큼, 이번 대구 출범식에서는 어떤 발언으로 지지층을 결집시킬 지 주목됩니다.
윤 후보는 오늘 첫 일정으로 독립유공자 52명이 묻혀있는 신암선열공원을 찾아 참배를 하고 직접 묘역을 둘러봤습니다.
순국선열의 위국헌신의 뜻을 받들어 나라를 바로 세우겠다는 방명록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이후 윤 후보 지지 선언을 한 친박 단체 대표들과 간담회에 참석해, 반드시 정권교체 해 자유민주주의를 확고히 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대구경북 지역 기자간담회에서 통합 신공항과 물 산업 육성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내놨습니다.
윤 후보는 오후 대구를 4차 산업혁명의 수도를 이끌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로봇산업 관련 회사를 찾은 데 이어, 6.25 전쟁 낙동강 전투와 다부동 전투가 벌어진 경북 칠곡을 찾아 보훈 정책을 강조하며 보수 표심을 자극하는 행보를 이어갑니다.
국민의힘 선대위 내홍 관련 소식도 알아보죠. 갈등이 쉽사리 잦아들 거 같은 모양새는 아니라고요?
[기자]
일단 크게 진전된 건 없어 보입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내일 시내 식당에서 이준석 대표와 오찬을 함께하며 관련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 좀 더 지켜 봐야할 것 같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당사에서 회의 뒤 취재진에게 내일 이 대표를 만나 실질적으로 선대위에 대해 어떻게 할거냐 얘기를 해보라고 할 거고 말했는데요.
이 대표가 선대위 발족 초기엔 협조적이었는데, 지금은 본뜻을 잘 모르겠다면서 내일 얘기를 해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문제가 해소될 ... (중략)
YTN 김승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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