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제 차는 언제 나오나요? '13개월' 뒤요? / YTN

YTN news 202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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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출고되는 새 자동차는 전과 달리 안전과 편의성을 위한 카메라 등 각종 전자 장치가 설치돼 있습니다.

장치의 핵심은 거의 대부분 해외에서 만드는 차량용 반도체로 많게는 수백 개가 들어갑니다

코로나 사태가 터지고 지난해 말부터 본격화된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이 1년이 지나도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인기 새 차 출고 지연이 점점 심화하고 있습니다.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13개월 .

봉고3와 스포티지 10개월 카니발 8개월 아반떼 6개월 등 대기기간이 지난달보다 한두 달 더 길어졌습니다.

지연 현상은 수입차도 마찬가지입니다.

보통 계약 후 인도받기까지 6개월가량 걸리고 인기 차종은 출고까지 1년 이상을 기다려야 합니다.

[정유철 / 신차 구매정보 플랫폼 '겟차' 대표 : 요즘 신차들은 변속기 등 반도체로 무장돼 있어서 반도체 부족 사태로 신차 출고 지연은 더 심화될 것으로 보여, 구매를 계획하고 있는 소비자라면 늦어도 3개월 전부터 준비를 시작하셔야 합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의 최근 조사 결과를 보면 차량용 반도체 품귀현상은 새해에도 계속돼 출고 지연 현상 역시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량용 반도체는 통상 1년 단위 선 주문인데 누적 주문량이 이미 제조사들의 새해(2022년) 반도체 생산능력을 약 20~30% 초과했고, 제조사들은 2023년 주문을 접수 중입니다.

이로 인해 주문 후 배송 기간이 계속 증가하고 있고, 특히 제조사와 직거래가 아닌 협력사를 통한 구매는 1년 6개월 이후 인도 물량을 주문받는 상황입니다.

[차홍창 / 한국자동차연구원 선임연구원 : 차량용 반도체가 새해에도 해결될 가능성이 매우 어려워 보입니다. 따라서 완성차 업계를 중심으로 차량용 반도체의 생태계 변화가 필요합니다.]

설상가상으로 중국 당국이 코로나 확산 저지를 위해 시안에 봉쇄령을 내리면서 현지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이 감산에 들어가 물량 공급이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지구촌의 오미크론 확산 등으로 원자재 공급과 제조는 물론 물류마저 휘청거리면서 신차 출고 지연 사태가 해법을 찾지 못한 채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YTN 김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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