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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원장의 폭언...끊이지 않는 병원 내 괴롭힘 / YTN

YTN news 202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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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내부 직원 폭로…"치과 원장이 폭언"
원장 "신경 날카로워져 욕설…사적 지시는 없어"
끊이지 않는 병원 내 괴롭힘…’태움’도 잇따라


최근 경기도의 한 치과에서 원장이 직원들에게 욕설과 폭언을 일삼았다는 내부 폭로가 나왔습니다.

지난해 젊은 간호사가 '태움'을 호소한 끝에 극단적인 선택을 해 사회에 큰 충격을 준 이후에도 병원 내 괴롭힘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지, 홍민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의 한 치과입니다.

최근 이 병원 원장이 직원들에게 폭언과 욕설을 일삼았다는 내부 폭로가 나왔습니다.

직원이 공개한 녹음 파일에는 수술을 앞둔 환자에게 마취를 늦게 했다는 이유로 간호사에게 폭언을 퍼붓는 원장 목소리가 담겼습니다.

[치과 원장 : 이 XXXX들이 좀! 수술은 제일 먼저 마취야. (네.)]

특정 간호사의 업무 능력이 부족하다며, 여러 직원 앞에서 공개적으로 모욕을 주기도 했습니다.

[치과 원장 : 신환(새로 온 환자)을 불손하게 아무 말도 처하지도 않고 XX 스케일링 한다고 저 XXXX처럼 스케일링만 하고 저 앉아 있는 저런 애를 갖다가 신환을 붙여가지고….]

평소 업무와 관련 없는 사적인 지시도 빈번했다는 게 직원들 주장입니다.

[내부 직원 : 직원들에게 수시로 물 떠와라, 휴대폰 가져오라는 심부름을 시키기 일쑤인데요. 인권이 짓밟히는 느낌이고, 직원도 누군가의 가족인데….]

원장은 폭언과 욕설은 모두 인정하지만 사적인 지시는 없었고, 어려운 수술을 반복하다 보니 신경이 날카로워진 것 같다고 해명했습니다.

[병원 원장 : 그 케이스들이 전부 다 고난이도에서 1mm가 잘못되면은 신경이 마비되고 심한 경우는 산소 호흡이 되면 진짜 죽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거든요, 물론 죽은 사람은 없지만…. 너무나 과중한 업무를 매일 해서 스트레스에 꽉 차 있는 건 맞는데, 이번을 계기로 그걸 고치려고….]

이처럼 폭언·폭력 등 하급자를 향한 직장 내 괴롭힘은 의료계에서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학병원 신규 간호사가 '태움' 피해 끝에 극단적 선택을 한 후에도 병원 내 뿌리 깊은 관행은 바뀌지 않는 겁니다.

지난해 의료노조가 의료노동자 4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5명 가운데 3명 가까이가 1년 동안 따돌림이나 감시 등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괴롭힘 가해자가 의사나... (중략)

YTN 홍민기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20105045651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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