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尹, 지하철 출근때 뭐라고 인사해야 하냐 묻더라"

중앙일보 202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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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자신의 ‘지하철 인사’ 제안을 받아들인 윤석열 대선 후보가 전날 “대표님, (지하철 출근길 인사)가서 도대체 인사할 때 뭐라고 해야 하는 겁니까”라고 물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전날(6일) 의총 직후 이 대표가 직접 운전하고, 윤석열 후보와 김기현 원내대표, 권영세 본부장 등이 함께 탑승해 평택 화재를 진압하다 순직한 소방관 빈소로 이동하는 과정에서도 선거전략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동하며)선거 관련해 각자 가진우려 사항을 전달했다”며 “수원쯤 지나는 구간부터 후보가 너무 피곤한지 자고, 저랑 김 원내대표, 권 총장과 얘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저희가 임팩트 있는 전략이 안 나오고 있는데, 이런 이런 것을 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며 “후보가 ‘대표님, (지하철 출근길 인사)가서 도대체 인사할 때 뭐라고 해야 하는 겁니까’라고 물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윤 후보가 오늘 오전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서서히 정치인으로서 적응하고 변화해나가는 과정”이라며 “이런 과정이 긍정적으로 비춰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윤 후보에게 지하철 인사를 제안한 데 대해 “민심을 직접 파악할 수 있다”며 “윤 후보가 검찰 공무원 출신이어서 겸손하지 않다는 이미지를 갖는 경우도 있는데, 서울 강북 지역에서 구의원 후보들이 하는 복장으로 선거운동하는 모습을 진정성 있게 보여줘 변화된 행동을 시작해 보자는 것이었다”고 설명...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38941?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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