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외벽이 무너져내리는 사고가 난 곳은 광주광역시의 고층 아파트 건설 현장입니다.
지난해 6월 철거 중이던 건물이 무너져 17명이 죽거나 다친 곳도 광주였고, 시공사도 같은 현대산업개발이었습니다.
계속해서 김경기 기자입니다.
【 기자 】
해당 단지는 아파트 705가구, 오피스텔 142실 등 8개 동 모두 847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로 건설 중이었습니다.
광주광역시의 신흥 중심지로 불리는 화정동에 들어서는데, 최고층이 39층에 달해 광주 지역에 초고층 아파트 시대를 연 곳입니다.
2019년 1순위 청약에서는 433가구 모집에 2만 9천 명이 넘게 몰리며 평균 67.5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특히, 평균 분양가가 3.3㎡에 1,631만 원에 달해 아파트 분양가 상승을 부채질한다는 논란을 낳기도 했습니다.
오는 11월부터 입주 예정이었는데 이번 사고로 지연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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