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치료제 국내 도착…내일부터 처방ㆍ투약
[뉴스리뷰]
[앵커]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오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왔습니다.
충북 오창의 물류센터에 보관되고, 내일부터 생활치료센터와 약국으로 배송됩니다.
첫 물량은 2만 1천 명분으로 향후 3주간 활용됩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를 실은 항공기가 서서히 활주로에 내립니다.
문이 열리고 꼼꼼히 포장된 치료제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냅니다.
치료제가 담긴 컨테이너는 운송차량으로 옮겨져 충북 오창의 물류창고에 보관되고, 이튿날부터 지자체와 약국 등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보관과 유통은 의약품 전문유통업체가 담당하고, 89개 생활치료센터와 280개 담당약국에 공급됩니다.
처음 도착한 물량은 2만1,000명분. 방역당국은 하루 1,000명 정도 투약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치료제 투여가 시작됨에 따라서 의료진은 치료제 사용지침에 따라서 투여대상에게 적극적으로 치료제를 활용하고, 환자들은 복용 중인 의약품과 질환을 의료인에게 알리고 복용 시 유의사항을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달 말 1만 명분이 추가로 들어오고, 추가 배분은 2월 첫 주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우선 경증에서 중등증 환자 중 65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 중 재택치료나 생활치료센터 입소자에 투약하기로 했습니다.
무엇보다 증상 발현 5일 내 투약이 필요한 만큼, 빠르게 처방하고 배송할 방침입니다.
당국은 이번 물량을 향후 3주간 활용하고, 이후 공급을 늘려 투여 대상도 늘려갈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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