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연속 4천 명 대를 기록하며 감소세를 보이던 추세가 확산세로 전환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강력한 방역 강화조치에도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의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는 양상입니다.
방역 당국은 1주일 내 오미크론 변이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2월 말 2만 명, 3월 말 3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당국은 1주일 내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점유율이 50%를 넘어설 경우 확진자 수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오미크론 대비단계를 가동 중입니다.
코로나19 관련 정부의 발표 내용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권덕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매섭습니다. 지난주 오미크론의 국내 검출률은 26.7%로서, 그 전주인 12.5%의 두 배를 넘었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에서는 94.7%가 오미크론으로 분석되었고, 주한미군 등 외국인 집단감염을 통해 경기도와 호남권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영국은 이미 오미크론의 검출 비율이 95%를 넘었고, 일본도 지난주 84%로 급등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오미크론이 델타를 밀어내고 우세종이 되는 것은 바로 코앞에 다가와 있습니다.
질병청의 분석모델에 따르면, 이번 주말쯤으로 우세종화가 예측되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입국 및 지역 간 이동이 많은 설 연휴가 곧 다가옴에 따라, 오미크론의 대규모 유행을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오미크론은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과제입니다. 델타 변이에 비해 중증화율이 낮으나 전파력이 2~3배인 변이 바이러스로서, 우리의 방역·의료체계가 감당하기 쉽지 않은 유형입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3월 중에 2만 명의 확진자와 2천 명의 위중증자 수도 예측되었습니다. 이는 우리의 기존 방역·의료시스템에 대한 새로운 도전으로서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의료계와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합니다. 이를 자칫 잘못 대응한다면, 의료체계의 마비와 교육·돌봄·교통·소방 등 사회기능의 장애를 겪고 있는 다른 여러 국가들의 길을 우리도 그대로 밟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러한 상황이 오지 않도록 해외 국가들의 선례와 데이터를 빠르고 꼼꼼히 분석하여 최적의 전략으로 대응해 나가야 합니다. 중앙정부와 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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