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김건희 7시간 통화' 대선 판세 영향은?

연합뉴스TV 202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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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김건희 7시간 통화' 대선 판세 영향은?


어제 MBC에서 방송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 녹음 관련해 여야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예상보다 수위가 낮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몇몇 발언들이 도마에 오르면서 대선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과 함께, 대선 이슈들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김민하 시사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관심 사안이었던 조국 전 장관 수사에 대해선 수사를 그렇게 크게 펼칠 게 아닌데 일부 여권 인사들이 존재감 높이려고 계속 키웠다, 사실 조국의 적은 민주당이라고 했습니다. 조국 전 장관 수사로 인해 윤석열 후보에 대한 정치적 입지가 바뀐 것도 사실이죠. 여야 지지자들의 여론이 뒤바뀌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었는데, 김건희 씨의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도 문 대통령이 아니라 보수가 탄핵한 것이라는 말을 했어요. 또 보수 채널로 알려진 유명 유튜브에 대해서도 비판을 서슴지 않았는데 일각에선 할 말은 하는 모습이 부각됐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발언 중 하나가 미투 관련 언급입니다. 김건희 씨는 윤석열 후보와 자신은 미투 사건으로 정계를 떠난 안희정 전 지사 편이라며, 진보는 돈을 안 챙겨주니 미투가 터지는 것이다, 보수는 챙겨주는 건 확실하다, 이런 말을 했는데요. 파장이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자신의 개인 의혹 관련해서는 "나이트클럽도 싫어하는 성격"이라고 했고요. 결혼 전 동거설 추문에 대해선 "내가 뭐가 아쉬워서 동거를 하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오히려 개인 의혹이 해소됐다는 반응들도 나오던데 어떻게 보십니까.

반면 김건희 씨가 윤 후보 캠프 운영에 적극 개입한 것 아니냐, 비선 실세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대선 캠프에 문제가 있다며 통화를 한 해당 기자에게 캠프에 합류해서 도와주면 '1억 원'을 주겠다고 제안을 한 건데요. MBC에 보낸 서면 답변에 "윤 후보 선거 캠프 일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해명한 것과는 다른 것 같은데요?

이 밖에도, 해당 기자를 향해 당시 경선 경쟁자였던 홍준표 의원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해보라고 한 말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홍 의원은 일부 유튜버들이 경선 때 왜 그렇게 자신을 집요하게 폄훼했는지 짐작할만하다며, 다른 편파 언론은 어떻게 관리했는지 더 나올 수 있겠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김 씨가 언론 관리까지 직접 했다고 볼 수 있을까요?

민주당은 어제까지 공식적으로는 신중한 모습을 보이다가 오늘 선대위 브리핑에서 김 씨를 향해 선거법 위반 혐의가 있다며 미투에 대한 인식도 심각하다는 입장을 냈고요. 국민의힘은 오히려 문제될 게 없다며 안심하는 분위기더라고요?

국민의힘은 해당 녹취 자체가 "정치공작 행위"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고요, 서울의 소리 대표는 향후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녹취록 전체를 공개할 수도 있다는 입장입니다. 서울의 소리에서 전체 녹취록을 공개하면 파장이 상당할 것 같은데요?

현재 지지율은 어떤지 살펴보겠습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의 조사를 보면 이재명 후보가 36.2% 윤석열 후보가 41.4%로 전주 대비 이 후보가 1.4%p 하락했고 윤 후보가 6.2%p 올랐는데요. 다음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마찬가지로 이 후보가 하락했고 윤 후보가 오름세를 보였는데, 다시 오차 범위 접전 양상입니다. 어떤 부분이 가장 영향을 미쳤다고 보세요?

그런가 하면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KSOI>에서 윤 후보가 오른 반면 안 후보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윤 후보와 안 후보 중 누구를 할지 고르지 못한 분들이 움직이고 있다고 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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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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