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가 빨라지면서정부가 대응책을 내놨지만 우려가 큽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짚어보겠습니다.
또 유행 상황이 되면 방역 체계에 큰 변화가 오는데 개인들이 미리 알아두면 좋을 상황들, 상황별로 정리해 알아봅니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함께합니다. 교수님, 어서 오세요.
[백순영]
안녕하세요.
오늘 0시 기준 확진자가 7000명을 넘는 것으로 발표가 됐습니다. 이제 5차 유행이 시작됐다, 이렇게 봐도 무리가 없을까요?
[백순영]
이게 누가 정해서 4차 유행, 5차 유행 이렇게 얘기하는 건 아니지만 우리가 지금 4차 유행이라고 하면 지난 작년에 7월 7일날 1212명으로부터 시작을 해서 정점이 12월 15일날 7850명이 정점이었고요. 그 이후에 급격히 감소하면서 1월 10일날 3007명 이게 제일 저점이거든요.
그런데 그다음에 올라간 것은 오미크론의 영향이라고 볼 수 있는데 과연 3000명이라는 것이 이게 지금 4차 유행이 지속하는 것인지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새로 급증하는 것을 5차 유행으로 봐야 되는 것인지 하는 것인데.
5차 유행으로 보는 게 맞는 것으로는 보입니다. 점점 저점을 높여가면서 5차 유행이 새로 시작이 되고 이 5차 유행의 범위는 상당히 높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확진자의 규모는 훨씬 더 커질 수는 있겠지만 실제로 입원환자라든지 또는 위중증 환자, 사망자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 방역을 세워야 할 때라고 봅니다.
5차 유행의 범위가 넓어질 거다라고 말씀하셨는데 그게 정확히 어떤 의미일까요?
[백순영]
넓어질 거라는 의미는 기간이 넓어질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고요.
전 세계적으로 봐도 아주 급격히 올라가서 우리가 볼 수 없었던 최고 정점을 찍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7850명이 정점이었지만, 지금까지는. 그 숫자가 아마 몇만 명까지 올라가지만 기간은 한두 달 정도에 끝날 정도가 될 수는 있겠습니다마는 그 전체적인 숫자로만 보면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감염되는 상황이라는 것이죠.
수치는 올라가고 기간은 짧아질 수 있다, 이렇게 말씀을 해 주셨는데 정부가 애초에 대응체계를 전환하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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