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작년 성장률 4.0%
지난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전년 대비 4%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010년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입니다.
지난해 국내 경제성장률이 11년 만에 가장 높은 4.0%를 기록했습니다.
2019년에 2.2%를 기록한 국내 경제성장률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0.9% 역성장했는데요.
2020년의 마이너스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가 지난해 4%대 성장률 달성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1분기와 2분기에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해 3분기 2.2%를 시작으로 지난해 4분기 1.1%를 기록하며 여섯 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지출항목별로 살펴보면 먼저 수출이 성장률 9.7%로 지난해 경제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또 정부 소비 5.5%, 설비투자가 8.3% 늘어난 가운데 백신접종 확대와 위드 코로나 전환 등의 효과로 민간소비도 3.6% 증가하면서 전체 경제 성장률을 끌어올렸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지난해 전 세계 성장률과 미국·중국·일본 등 주요국 경제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도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4.0%로 유지한 바 있습니다.
백신접종에 따른 거리두기 완화와 수출·투자 호조세 등으로 경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 겁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4.0%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주요 20개국 선진국 중 가장 빠르고 강한 회복세를 달성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최근 방역 조치 장기화로 대면서비스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에서 무거운 책임감이 교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OECD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4.5%로 전망하는 가운데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9%에서 3.0%로 0.1%포인트? 상향했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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