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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점 떼내고 있다"…'지지율 정체' 이재명의 승부수

연합뉴스TV 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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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점 떼내고 있다"…'지지율 정체' 이재명의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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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 측근 인사들의 백의종군 선언과 뒤이은 송영길 대표의 총선 불출마 선언은 답답한 지지율 정체 국면을 벗어나려는 이 후보의 승부수라는 평가입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대선에 임박한 쇄신안 발표의 진정성을 의심했습니다.

백길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재명 후보의 측근 그룹 '7인회'의 임명직 포기 선언은 민주당 인적 쇄신의 신호탄이 됐습니다.

"이번 정부에서도 보은 인사, 회전문 인사, 진영 인사의 고리를 끊어내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국민이 선택해 주실 이재명 정부는 달라야 합니다. 편가르기를 넘어, 지역을 넘어…."

하루 만에 86그룹 맏형격인 송영길 대표가 차기 총선 불출마 선언으로 즉각 화답하면서 여권발(發) 변화와 쇄신 바람이 불 붙는 모습입니다.

전국의 민심이 섞이는 대선 레이스의 최대 '대목'인 설 연휴를 앞두고 이 후보와 민주당이 과감한 승부수를 띄운 것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박스권에 갇혀 정체 상태인 지지율을 끌어올릴 고육책으로 민주당 개혁 카드를 꺼내든 겁니다.

비주류 아웃사이더이자 실용주의자인 이 후보를 대선후보로 뽑은 국민의 변화와 쇄신 명령에 대한 응답이자 초심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이 후보는 송 대표의 '정치 교체' 선언과 민주당의 기득권 내려놓기를 평가하며, '이재명 정부'에 일 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지금부터 정말 변하겠다 말씀을 드리고 살점도 떼내고 있으니까. 한번의 기회를 더 주시면 정말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 후보는 도시 빈민의 힘든 삶을 살았던 성남에서 '형수 욕설'에 사과하고 눈물로 지지를 호소하는 읍소 전략도 고육지책으로 꺼내든 모습입니다.

일단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쇄신안 발표를 곧바로 평가절하했습니다.

"국회에 엄청난 의석을 가지고 국민들이 볼땐 입법독재다 독선적인 국회 운영이다 할 정도로 마음껏 의회를 주물러왔는데 진작에 좀 하지, 왜 늦게 하느냐 하는 생각도 좀 들고요…."

대선을 40여일 앞두고 던진 이재명 후보의 국면전환 승부수가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이재명 #지지율 #설연휴 #송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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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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