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2발 발사…새해 여섯번째 무력시위

연합뉴스TV 202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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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2발 발사…새해 여섯번째 무력시위

[앵커]

북한이 오늘 오전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을 발사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이틀 만이고, 새해 들어서는 벌써 여섯 번째입니다.

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오늘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의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2발의 발사체는 각각 오전 8시와 오전 8시 5분쯤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합참은 발사체 비행거리는 약 190km, 고도는 약 20km로 탐지했습니다.

합참은 발사체의 추가 특징과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히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오늘 발사는 지난 25일 내륙에서 순항미사일 추정 발사체 2발을 발사한 지 이틀만입니다.

당시 합참은 순항미사일은 탄도미사일이 아니란 이유로 언론에 즉각 알리진 않았습니다.

탄도미사일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어긋납니다.

가장 최근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7일 평양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동북쪽 해상으로 2발을 쏘아 올린 것으로, 오늘 발사를 포함해 새해에만 탄도미사일 발사가 다섯 차례에 달합니다.

이틀 전 순항미사일 발사까지 포함하면 북한은 새해 한 달도 안되어 벌써 여섯 번째로 발사체를 발사했습니다.

오늘 발사는 북한이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재개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이후 첫 탄도미사일입니다.

통상적으로 북한은 발사체를 발사한 이튿날, 조선중앙통신 등 기관 매체를 통해 발사 배경과 특징을 발표합니다.

오늘 발사가 설 명절을 앞두고 내부 단속의 목적인지, 신형 무기 개발을 위한 시험발사인지 아니면 미국을 겨냥한 메시지 성격인지는 내일 북한 발표에서 드러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mail protected])

#북한 #탄도미사일 #무력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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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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