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정부는 낡은 학교를 새롭게 바꾸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내년 하반기에는 그린스마트 학교가 첫선을 보이게 되는데 이에 앞서 학교 공간을 혁신 설계한 한 초등학교를 신현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2019년 세워진 서울의 한 초등학교.
겉모습은 다른 일반 학교와 비슷하지만 내부를 보면 완전히 다른 나라에 온 것 같습니다.
침침했던 복도와 계단은 밝은 색상의 원목으로 바뀌었고, 놀이와 학습 공간이 어우러졌습니다.
[신사랑 / 서울하늘숲초등학교 4학년 : 친구들이랑은 미끄럼틀 있는 곳이나 그런데 많이 이용해요.]
교실은 저학년, 고학년으로 나눠 학년에 맞도록 설계됐습니다.
정형화된 사각형 교실에서 벗어나 사고의 다양성을 키울 수 있도록 했고, 교실 어디서나 발표나 토론할 수 있도록 공간을 꾸몄습니다.
[최성희 / 서울하늘숲초등학교 교장 : 교실에 있는 색깔이나 구조라던가 재료 하나하나 이런 공간으로부터 받는 아이들의 감성, 창의력, 다양성 이런 거는 아주 지대하다고 느끼고 있고…]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이처럼 공간혁신뿐 아니라, 스마트 교실, 탄소배출 없는 그린학교, 지역과 시설을 공유하는 복합화 학교를 만들어 나가자는 사업입니다.
오는 2025년까지 18조 5천억 원이 투입돼 40년 이상 된 노후 학교 천4백여 곳이 새롭게 태어납니다.
[정종철 / 교육부 차관 (지난 12일) : 우리 아이들이 자기주도성을 가지고 공간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는 등 시민성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일방적인 추진에 학부모들이 반발하면서 19개 학교가 사업을 철회하는 등 진행에 어려움도 겪고 있습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YTN 신현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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