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에 이어 국방부도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IRBM 시험 발사를 규탄하고 미사일 위협에 대한 군사적 대비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대화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 등 대응 수위를 올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강성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폭스 뉴스에 출연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으로, 미국은 이를 규탄했다"면서 "전 세계 동맹들과 이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미국이 그동안 어떤 전제조건 없이 마주 앉을 용의가 있음을 북한에 말해왔지만 김정은은 다른 길을 원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한반도와 이 지역에서 군사적으로도 대비태세를 확실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이어 미국이 한반도에서의 동맹이 강력하다는 것을 분명히 해왔다면서 "북한의 위협에 대해 한국, 일본과 긴밀히 협의·조정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앞서 미국 국무부 대변인도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는 여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분명한 위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도 성명을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의 행위들을 규탄한다"며 북한에 안정을 해치는 추가적 행위를 삼가라고 촉구했습니다.
북한이 무력 시위 수위를 조금씩 높여감에 따라 미국 역시 대화 기조 유지 속에서도 추가 제재 등 대응 수위를 올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토머스-그린필드 주 유엔 미대사는 "위협을 받는 일본뿐 아니라 한국과 협력해 다른 대응 방안들을 살펴볼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김정은과 관여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미국은 처음부터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고 말해 현 시점에서 북미정상 대화에는 부정적이라는 입장을 시사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임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톱다운 전략을 비판하며 실무차원 협상을 우선시할 것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YTN 강성옥입니다
YTN 강성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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