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부터 폭설 예보에 귀성 재촉…‘빙판 귀경길’ 우려

채널A News 202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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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사이 전국에 많은 눈이 내립니다.

인천과 서울에는 대설주의보도 발령됐습니다.

앞으로 귀경길도 걱정인데요. 고속도로 휴게소에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조현진 기자,

Q1)막바지 귀성객들이 몰릴 시간이네요?

[리포트]
귀성길 고속도로 정체는 지금은 대부분 풀렸습니다.

오늘 밤부터 중부 지방 등을 중심으로 폭설이 예보되면서 귀성을 서두른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 등 경기권 서부지역에는 오후 8시를 기준으로 대설주의보가 발효됐고, 밤 9시부터는 서울과 경기북부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이 시간에 혹시 이동하신다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보입니다.

제가 오늘 김포공항에 나가봤는데요.

귀성객들과 여행객들이 한데 몰려 출국장은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김경준 / 서울 서초구] 
"코로나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이다보니까 내려가는 자체가 큰 마음먹고 내려가는 건 있는데 그래도 오랜만에 부산에 계신 부모님들도 뵙고 코로나 조심하면서 갔다오려고 합니다."

고속버스터미널에도 오랜만에 고향을 찾는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오미크론 확산세가 불안했지만 긴 연휴에 1년 만에 고향집을 찾았습니다.

[박서웅 / 경남 창원시]
"1년 만에 보러 가는 거고 오랜만에 가서 제사 드리고 사촌 친척들이랑 밥도 먹고 그렇게 올 것 같아요."

날씨 탓에 뱃길은 순탄하지는 않았습니다.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은 갑작스런 풍랑으로 일부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내일은 추운 날씨에 내린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침부터 귀경 차량이 몰려 밤 늦게까지 정체가 빚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시흥하늘휴게소에서 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

영상취재 : 박재덕·김덕룡
영상편집 :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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