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9시까지 1만 5,835명 확진…동시간대 최다

연합뉴스TV 202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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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까지 1만 5,835명 확진…동시간대 최다

[앵커]

오미크론 확산세가 거세게 이어지면서 설날이었던 어제(1일)도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습니다.

어젯밤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동시간대 최다인 1만 5,8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설 연휴 나흘째였던 어제(1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만 5,83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동시간대 최다치였던 지난달 30일 1만5,142명보다 693명이 많은 규모입니다.

그제(30일) 같은 시각 집계와 비교하면 2,243명이 많고, 1주일 전인 지난달 25일보다는 6천여 명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4,048명, 서울 3,079명 등 수도권에서 8,467명이 나와 전체 신규확진자의 53.5%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1,160명, 부산 1,152명 등 모두 7,36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집계를 마감 때까지 추가될 확진자를 고려하면, 오늘(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역대 최다 확진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근 1주일 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약 1만 6,297명으로,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이 된 뒤 하루 2만 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조만간 신규 확진자가 2만명에 달하고, 재택치료자도 1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예상보다 빠르게 확산하면서 이달 말에는 하루에 10만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오는 대유행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오미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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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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