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덴마크와 노르웨이가 마스크는 물론이고, 대부분의 코로나19 방역조치를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매일 수만 명씩 확진되고는 있지만, 입원자가 적어 의료진의 부담이 적어진데다 백신 접종률도 높기 때문입니다.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영업 준비가 한창인 덴마크 코펜하겐 구시가의 식당.
마스크를 쓰라는 안내도, 방역패스를 제시하라는 안내도 보이지 않습니다.
현지시간 1일부터 덴마크는 코로나19와 관련된 모든 방역조치를 해제했습니다.
▶ 인터뷰 : 스테파노 탄드마크 / 웨이터
- "방역패스를 확인하느라 입구 앞에 긴 줄을 세웠어야 했는데, 이젠 손님을 환영하기만 하면 됩니다."
지하철을 빠져나오는 시민들도 대부분 마스크는 안 썼습니다.
인구 580만의 나라에서 하루 5만 명씩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있는 가운데 과감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이나 입원률이 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