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 삼표산업 채석장 붕괴·매몰 사고의 마지막 실종자 정 모 씨가 수색 닷새 만인 어제(2일)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정 씨의 시신이 발견된 지점은 사고 발생 당시 채석을 위해 천공 작업을 벌이던 장소에서 남동쪽으로 40미터쯤 떨어진 지점입니다.
수색 당국은 어제 오전 5시 반쯤 정 씨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천공기의 유압 장비 실린더 등을 발견해 해당 지점 주변을 파 내려간 끝에 정 씨의 시신을 발견해 수습했습니다.
정 씨의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사고가 발생한 원인 규명이 본격화될 전망으로, 이번 사고가 중대재해처벌법 1호 사건이 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 김민수 기자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