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연휴 뒤 확진자 폭증...비수도권 비중 44.5% / YTN

YTN news 2022-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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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이 지나면서 오미크론 변이 확산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2만7천 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고,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만2천 명 넘게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선별진료소에는 아침부터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늘어섰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윤재 기자!

[기자]
네, 대구 국채보상기념공원 임시 선별진료소에 나와 있습니다.


아침부터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이 많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곳 임시 선별진료소에서는 아침 9시부터 운영이 시작됐는데 그때부터 많은 사람들이 검사를 기다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PCR 검사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대부분 바로바로 검사를 하러 떠나는 모습인데요.

신속항원검사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줄이 줄어들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실제로도 PCR 검사는 많이 줄었는데요.

검사 체계를 본격적으로 바꾼 어제 하루 대구 지역 3곳에 있는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PCR 검사를 받은 사람은 2,600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확진자가 늘면서 하루 1만 명 가까이 검사하던 것과 비교하면 4분의 1 정도로 줄어든 겁니다.

검사 건수는 감소했지만 확진은 오히려 늘었습니다.

대구에서는 어제 하루 모두 1,7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2일 확진자가 1,000명 선을 넘은 뒤로 확산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대구시는 다음 주에는 하루 확진자가 2,000명대로 늘어날 수 있을 거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자가격리 치료자도 1만5천 명까지 증가할 수 있을 거로 보고 호흡기 전담 클리닉은 물론 동네 병·의원의 참여를 늘리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다른 비수도권 상황도 심각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어제 하루 비수도권 확진자는 모두 만2천여 명인데요.

전체 확진자의 44.5% 수준입니다.

부산과 경북, 경남, 전북, 충남 등에서 천 명 넘는 확진자가 나오는 등 지역을 따질 것 없이 확진자가 급증하는 모양새입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서도 지배종으로 자리를 잡았고, 또 설 연휴에 가족 만남 등으로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진 거로 추정됩니다.

확진자가 늘면서 어제부터 검사 체계도 바뀌었습니다.

60세 이상이거나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등 고위험군은 예전처럼 선별검사... (중략)

YTN 이윤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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