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문대통령, '적폐수사' 언급 윤석열에 분노…대선 영향은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이윤지 앵커
■ 출연 : 김관옥 계명대 교수, 최수영 시사평론가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을까요.

김관옥 계명대 교수, 최수영 시사평론가와 함께 집중 분석해 봅니다.

어제 청와대가 윤석열 후보의 발언을 비판한 바 있는데요. 오늘은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야당 후보를 향해 '강력한 분노를 표한다'는 강경한 발언을 쏟아낸 것도 이례적인 일 아닙니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SNS에 "문재인 정부도 잘못한 일이 있다면 성역이 될 수 없다는 원칙론"이라며 대통령의 발언이 명백한 선거 개입이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대선판이 '청와대 vs 윤석열' 구도로 흘러갈 경우, 민주당 지지층 결집이 예상되는 만큼 야당도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대선이 친문 대 반문 총력전 양상으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 어떻게 보십니까?

이재명 후보는 후보가 정치 보복을 공언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적폐청산이 필요하다면, 첫 번째가 윤석열 후보라고 직격하는 목소리도 나왔고요. 윤 후보가 정권을 잡으면 검찰공화국이 될 거라며 총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정치 관련 언급을 자제해왔던 문 대통령이 서면 인터뷰를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했습니다. 비극을 겪고서도 달라지지 않은 우리 정치문화를 지적했는데요. 선거 국면에서의 대립 양상을 언급했다는 점, 대선을 앞둔 정치권을 향한 '작심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재명 대선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과잉 의전' 논란과 관련해 어제 공사를 구분하지 못한 불찰이었다면서 공식 사과했습니다. 이 후보도 오늘 자신의 부족함과 불찰이었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는데요. 사과의 시기와 방식, 적절했다고 보십니까?

김씨의 직접 사과로 민주당이 한숨 돌리긴 했지만, 구체적인 해명이 부족했다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무늬만 사과였다"고 규정하고 이재명 후보가 직접 나와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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