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군이 아니면 우선 신속항원검사를 받도록 검사 체계가 바뀌면서 자가검사 키트 수요가 급증하고 일부에선 품귀 현상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온라인에서 자가검사 키트 판매를 금지하고, 판매 가격을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홍주예 기자입니다.
[기자]
요즘 약국과 편의점에선 자가검사 키트가 들여놓기 무섭게 팔려나갑니다.
온라인에서도 품귀 현상은 마찬가지입니다.
도대체 어디를 가야 구할 수 있는지 정보를 나누는 광경도 흔해졌습니다.
가격은 2배 정도 뛰고, 이미 들어간 주문을 판매자가 일방적으로 취소해 버리기도 합니다.
지난 3일부터 고위험군이 아니면 PCR 검사가 아닌,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받아야 하면서 수요가 급증한 탓입니다.
정부는 공공과 민간 영역에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이달 말까지 7천만 개, 다음 달엔 1억 9천만 개를 공급할 예정이라, 물량은 충분하다고 강조합니다.
다만, 온라인상에서 가격 교란 행위 등 일부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며, 시장 안정화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먼저, 신속항원검사 키트의 온라인 판매를 오는 13일부터 금지하고, 약국과 편의점에서만 팔 수 있게 합니다.
1회 구입 수량과 판매 가격을 제한하는 조치 등도 범부처 TF에서 검토합니다.
코로나19 발생 초기 마스크 대란 때와 비슷한 접근 방식입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충분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해 드리는 일, 이 문제에 대해서 저희들이 최고가격제 도입까지도 검토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오는 21일부터는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 등에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한 주에 1인당 1~2회분씩 무료로 공급합니다.
면역 수준이 낮은 데다 집단생활로 감염 위험이 높은 계층을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김정기 /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 가정마다 필요하신 분도 있고 반드시 필요하지 않으신 분도 있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은 필요한 곳에 배급하고, 가장 중요한 부분은 국민들께서 원할 때 내가 언제든지 구매 가능하게 되면 심리적으로 굉장히 안정성이 있거든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에게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무료로 나눠주는 방안도 곧 확정될 전망입니다.
YTN 홍주예입니다.
YTN 홍주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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