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연속 5만명대 확진…주말 선별검사소 발길
[앵커]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코로나19 확진자수가 무서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데요.
주말에도 선별검사소에는 시민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김예림 기자.
[기자]
네, 저는 서울 신촌기차역 임시선별검사소에 나와있습니다.
이곳 검사소가 열린 지 2시간 만에 200여 명의 검사자들이 이곳을 찾았는데요.
이른 오전에는 검사소 바깥까지 순번을 기다리는 시민들로 북적였는데 지금은 다소 검사자들이 줄어든 모습입니다.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검사소 안에는 최대 20여 명의 검사자들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바뀐 검사 체계에 따라 검사소 좌측에서는 신속항원 검사를, 우측에서는 PCR 검사를 나눠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만 60세 이상 고령자나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검사자 등을 제외하고는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받게 됩니다.
오미크론 유행에 설 연휴 여파까지 이어지면서 확진자가 연일 폭증하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이번 달 말까지 하루 최대 신규 확진자가 17만 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곳을 찾은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주변 친구나 직장 동료가 양성 판정을 받아 검사를 받으러 왔다며 확산세를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곳 검사소는 주말인 오늘(12일) 오후 6시까지 운영되는데요.
주말에는 오후 일찍 문을 닫는 곳들이 많으니 운영 시간 확인하고 방문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신촌기차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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