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연속 5만 명대 확진…주말 검사소 북적
[뉴스리뷰]
[앵커]
사흘 연속 확진자 수가 5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오미크론 유행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무서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데요.
주말에도 선별검사소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예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주말 아침부터 임시선별검사소 앞은 검사자들로 북적였습니다.
문이 열린 지 한 시간 반 만에 170여 명의 검사자들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바뀐 검사 체계에 따라 검사는 신속항원 검사와 PCR 검사로 나뉘어 진행됐습니다.
직장 동료나 친구 등 주변 사람들이 양성 판정을 받아 검사를 받으러 오거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사소를 찾은 사람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주변에 확진자도 많아서 한 번 확인차 검사받으러 왔습니다…매일 문자로 확진자 숫자가 오니까 많이 심각하구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유행에 설 연휴 여파까지 이어지면서 확진자가 연일 폭증하고 있습니다.
일상 곳곳에서 감염 사례가 잇따르면서 시민들은 외부 활동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필요한 일만 있을 때 나가지 쓸데없이 언니 밥 먹었어? 커피 한잔 하자 그런 건 거의 없어요. 어떤 사람이 걸려 있는지 모르니까."
방역당국은 이번달 말까지 하루 최대 신규 확진자가 17만 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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