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공화국' 한국 속사정을 들여다 봤더니... / YTN

YTN news 2022-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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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툭하면 올리는데 그래도 없어서 못 산다는 게 수백만 원대의 해외 명품입니다.

명품 공화국, 한국이라는 말도 있는데, 특히 명품 소비가 크게 늘면서 이른바 '천장 가격'을 맞추기 위한 경쟁을 벌이는 것도 가격 인상의 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속사정 알아보겠습니다. 김상우 기자!

해외 명품, 누구나 갖고 싶어하는 것 중의 하나라고 보는 게 맞을텐데 툭하면 가격을 올려요, 너무 심하다는 느낌인데요. 어느 정도인가요

[기자]
지적하신대로 결혼 준비하는 소비자 등이 선호하는 제품 경우 가격을 "툭 하면 올려도 없어서 못 산다"는 게 바로 한국 시장인데요 그래서 '명품 공화국' 한국 이런 말도 있는데요

지난해 무려 다섯 차례 가격을 올린 루이비통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만에 또 핸드백 등 주요 제품 가격을 최근 20~30%가량 올렸습니다.

예를 들면 한국에서 루이비통의 대표적인 결혼 예물 가방으로 불리는 '카퓌신MM'이 약 753만원에서 922만원 올랐습니다.

169만원 인상된 겁니다.

수시 가격 인상은 샤넬도 마찬가지인데요 지난해에만 4차례 올렸구요 프라다, 디올, 롤렉스 등 해외 고급 브랜드 대부분이 크게 올랐습니다.


가격 인상, 당연히 올려도 팔리니까 올릴 듯한데 왜 이렇게 오르는 거죠

[기자]
명품업체들은 가격 인상 이유를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원자재값이 올랐고 여기에 제조를 위한 인건비, 게다가 글로벌 물류대란이 겹쳐 어쩔 수 없이 인상한다고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주목할 만한 현상 중의 하나는 중국과 한국이 유난히 세계 명품시장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백화점 등의 문이 열리자마자 해외 명품 매장에 들어가 물건을 선점하기 위한 이른바 오픈런 현상 한국, 중국에서는 유난히 심한 편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이른바 보복 소비 영향 때문에 백화점 3사 모두 2030 고객에 의한 해외명품 매출이 30~40%나 급증해 이른바 MZ세대가 명품시장의 큰손으로 부상했다는게 특징인데요

코로나19 장기화 사태 속에서 롯데와 신세계, 현대 등 백화점 3사의 매출이 2조 원대를 돌파하고 평균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요가 늘어난 점은 납득이 되는데 그래도 가격 인상을 이렇게 자주 하는 것 납득이 잘 안되는데요

[기자]
바로 그... (중략)

YTN 김상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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